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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커피 레시피 간단 버전 / Bulletproof Coffee with InstaM** 방탄커피를 마신지도 1년 3개월째다. 오리지널 레시피에 가까우면서도 나름 간편하게 방탄커피를 마시는 방법이 있다. Bulletpr***사의 InstaM*를 이용하면 마치 믹스커피를 타먹듯 방탄커피를 즐길 수 있다. 방탄커피의 핵심재료인 버터와 MCT오일 분말이 1회분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 컵과 커피, 미니거품기만 있으면 완벽하다. 간편하게 마시는 버전이라 집에서 애용하고 있는 캡슐커피 머신을 이용해 커피를 뽑아두었고, 평소에는 진하게 먹는 편이라 물을 별도로 넣지 않고 에스프레소 1샷만 추출하여 방탄커피를 먹기도 하는데 파우더를 넣는 것이다 보니 물이 너무 부족하면 잘 섞이지 않는 것 같아 한 캡슐로 2샷 정도를 추출했다. 추출한 샷을 컵에 붓고 믹스와 바닐라 익스트랙 몇 방울을 넣은 뒤 미니 거품기로 .. 2020. 3. 30.
암스테르담 기차 여행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Amsterdam)은 한국 내에서도 나름 잘 알려진 도시에 속하는 것 같다. 우리에게 친숙한 '플랜더스의 개'의 배경을 네덜란드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 벨기에 플랑드르 지방의 앤트워프라는 도시가 배경이라고 한다. 소설 원작이 만화화되면서 풍차의 이미지와 결합되어 네덜란드를 자연스레 연상하게 된 것은 아닐까 추측해 본다. 암스테르담에도 풍차가 없지야 않겠지만 사실 크게 눈에 띄지는 않는다. 흔히 상상하는 동화 속 풍차마을의 풍경은 암스테르담 부근의 잔세스칸스라는 곳에 가야 볼 수 있다고. 서론은 이쯤 하고, 암스테르담은 교환학생차 가 있던 흐로닝언에 있던 친구들과 급 계획해서 떠나게 되었다. 학기가 시작했지만 주말을 이용해 흐로닝언에서 기차로 두 시간 걸려 도착한 암스.. 2020. 3. 28.
흐로닝언의 기억, 처음 편도 항공권으로 호기롭게 떠났던 네덜란드에서의 첫 날, 회색빛 하늘이 맞이해 주었다. 목적지는 네덜란드라 하면 보통 떠올리는 이미지와 큰 관련도 없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Groningen. 북부의 작은 도시 흐로닝언에 간 것은 대학 생활의 숙원과도 같았던 교환학생을 위해서다. 흐로닝언에는 공항이 없어 네덜란드의 수도로 이름난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이동해야 했다. Schipol 공항에서 두 시간 걸리는 흐로닝언까지 캐리어와 이민가방을 끌고 도착해 담아 본 흐로닝언 기차역의 모습이다. 오랜 시간 비행에 지쳐 있었지만 암스테르담에서보다 한결 맑아진 하늘이 담긴 사진이 남아있어 다행스럽다. 크지 않은 도시에 있는 평범한 기차역이지만 처음 유럽에 발딛은 한국인에게는 꽤나 이국적인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충분히.. 2020.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