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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을 줄인 저당(??!) 달고나커피 후기 (With Ryan)

by Nom De Plume 2020. 4. 14.

달고나커피가 유행이라 흑당 열풍 때와 비슷하게 많은 카페들에서도 달고나 커피 메뉴들을 출시한 것 같다.. 온라인에 이미 많이 올라와 있는 여러 레시피를 참고해 만들어 본 후기를 적어본다.

재료는 인스턴트 커피, 설탕, 물 이렇게 3가지면 끝.
필요한 건 컵과 우유, 시원하게 마시려면 얼음도 준비!
간편하고 손쉽게 만들어서 먹기 위해서는 핸드믹서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달고나 커피 재료와 도구들

커피는 물에 바로 타먹게 되어 있는 인스턴트 커피를, 일반 설탕과 따뜻한 물을 준비하면 된다.
각각 3티스푼씩 계량해보았다.

달고나커피는 두번째 도전이다.
지난 번에는 다른 레시피들처럼 일반 흰설탕을 썼는데 이번에는 당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설탕 분량 중 2/3는 에리스리톨과 마스코바도 설탕을 사용했다.

혹시 일반 설탕이 빠지면 거품이 잘 안 살아날까 싶어
설탕양의 1/3은 일반 하얀설탕을 유지해주었다.

에리스리톨은 설탕의 절반을 사용하라고 적혀 있어서 계량할 때는 0.5티스푼, 흰설탕 1티스푼, 에리스리톨 1티스푼 이렇게 했다.

 

따뜻한 물에 커피와 설탕 등을 모두 넣어주고 스푼으로 잘 섞어주니 살짝 거품이 올라오는 걸 볼 수 있다.

흔히 400번 저어 만드는 커피라고 하니 실제로 그렇게 저으면 머랭이나 크림의 질감이 나올 것 같다.

하지만 필자는 400번 저을 자신과 의지가 없는 탓에 애초에 핸드믹서로 했더니 1분이면 되는 듯하다 ;)

만들어진 커피머랭

 

마치 흰자 머랭이라도 칠 때처럼 뿔을 세워 보았다..
핸드믹서로 하니 금방 질감이 나와주었다!!

이제 컵에 우유와 얼음을 붓고 달고나커피의 핵심과도 같은 커피머랭을 올려주면...!!!

달고나 커피 항공샷

 

라이언과 함께하는 달고나 커피

 

이렇게 완성이 되었다! 😘
달고 맛있는 달고나커피 완성!
커피와 달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 거부할 수 없는 맛임에 틀림 없다.

참고로 설탕 분량에 대해서 흰 설탕만 사용했을 때와 하얀 설탕에 마스코바도 설탕, 에리스리톨을 섞었을 때 맛에 있어서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혹시 설탕을 줄이셔야 해서 달고나 커피를 만들어 먹기 망설여지는 분들의 경우 응용해보실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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