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 홈메이드 샹그리아 (feat. 노브랜드 와인) / Home-style Sangria 샹그리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처음 접해보았던 기억이다. 2011년 연말 즈음 '라 폰다'라는 친구가 알고 있는 식당에 가서 여느 여행객들과 다를 바 없이 빠에야와 몇몇 음식에 샹그리아를 곁들여 즐겼던 것 같다. 술을 잘 하지 못하지만 와인이나 간단한 주류를 즐기고는 싶다면 샹그리아가 나쁘지 않은 대안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 레드와인에 여러 과일이 들어가 과즙도 섞이거니와 레시피에 따라 오렌지 주스를 넣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보았기에 재료로 쓰인 와인에 비해 도수가 약해지는 것은 당연지사이고 달달한 맛까지 더해지는 것이다.준비물은 간단하다. 레몬, 사과, 오렌지, 설탕, 레드와인이면 충분하고 담아두고 마실 적당한 병만 있으면 된다. 와인에 담가두면 레몬이나 오렌지의 경우 특히 과육이 흩어지기 쉽고 .. 2020. 4. 12. 이전 1 다음